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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타운1

여행 느낌/전라도

by 짱신사 2017. 4. 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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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전라남도 여수 신항 일대에서 열린 국제박람회이다.

남해안 지역에 국제박람회를 유치함으로써 지역 및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되었다. 전라남도는 1996년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추진하였으나, 2002년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4차 결선 투표까지 가는 경합 끝에 중국 상하이에 패하였다.

이후 2003년 경제장관 회의에서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추진하기로 결정하였고, 2004년 12월 여수를 유치 지역으로 하는 국가계획이 확정되었으며, 2006년 5월 국제박람회기구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여 모로코의 탕헤르, 폴란드의 브로츠와프와 경쟁하였다. 2007년 11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의 1차 투표에서 폴란드가 탈락하였고, 2차 투표에서 한국이 77표를 얻어 63표를 얻는 데 그친 모로코를 제치고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결정되었다. 개최지는 전라남도 여수 신항 일대이며, 전시 면적 25만㎡와 지원 시설을 포함하여 총 면적이 271만㎡에 이른다.

주제는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으로, 인류 생존과 직결되는 바다에 관한 가장 바람직한 미래상을 함축하며, 여기에 부제어로 '자원의 다양성(Diversity of Resources)'과 '지속 가능한 활동(Sustainable Activities)'의 개념을 추가하였다. 하위 주제는'연안의 개발과 보전(Coastal Development and Preservation), 새로운 자원 기술(New Resocure Technology), 창의적인 해양 활동(Creative Maritime Activities)이다. 박람회를 통해 해안과 연안의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기후변화, 자원고갈, 생태계파괴 등 인류 현안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육지의 대안으로서 바다의 미래와 인류 성장 동력인 해양과학기술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최지인 여수는 내륙과 해양의 거점지역으로 박람회 주제를 구현하는데 유리한 지정학적 조건을 갖추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마스코트는 플랑크톤을 모티브로 캐릭터화한 '여니(Yeony)'와 '수니(Suny)'이다. 심벌(symbol)은 3가지의 색상으로 구성 되며 상단의 붉은색은 육지에 서식하는 생명체, 녹색은 생명체와 더불어 사는 환경, 파란색은 맑고 깨끗한 해양을 상징한다. 심벌 중앙의 흰색 물결은 연안의 흐르는 물을 상징하며, 전체적인 원형은 지구를 상징한다. 개최 기간은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이며, 아시아 31개국, 미주 20개국, 유럽 22개국, 중동 6개국, 아프리카 26개국 등 총 105개국과 10개 국제기구가 참가한다. 오전 9시에 개장하여 오후 11시에 폐장한다.
박람회 주제를 소개하는 전시시설은 크게 4대 특화시설과 체험 전시실, 주최국 전시관, 참여 전시관으로 구분된다.

여수세계박람회에서만 볼 수 있는 특화 시설로 빅오, 엑스포 디지털갤러리, 스카이타워, 아쿠아리움이 있다.

① 빅오(Big-O): '거대한 바다(Big Ocean)'라는 뜻으로, 박람회장 앞바다의 방파제를 육지와 연결하여 꾸민 해상 무대이다. 물속에 자유자재로 가라앉았다 떠오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무대 한가운데에는 높이 47m의 거대한 원형 조형물 '디오(The O)'가 솟아 있다. '디오'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상징적 조형물로서 지름 35m의 원형 테두리에 345개의 분수 노즐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 노즐을 통하여 빈 원형 공간에 물을 뿌려 워터스크린을 만들고 레이저나 홀로그램 프로젝터 등을 쏘아 영상을 재현한다. 개최 기간 중 매일 오후 9시 30분에 '빅오 쇼'가 펼쳐진다.

② 엑스포 디지털갤러리(EDG): 국제관 양쪽을 연결한 천장에 가로 218m, 세로 30m의 크기로 설치된 LED 스크린이다. 60인치 LED 텔레비전 6324대로 만들어진 거대한 화면에 현존하는 대형 디지털 영상 구조물 중 최고의 해상도인 654만 화소로 다양한 해양 동식물과 심청전 등의 영상을 보여준다.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여수엑스포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뒤 사진을 촬영하여 업로드하면 그 사진들이 모여 '꿈의 고래' 이미지가 완성되는 것이 특색이다.

③ 스카이 타워: 쓸모없는 시멘트 저장고를 재활용하여 만든 67m 높이의 전망대이다. 외벽에는 '바다의 소리'라는 뜻의 파이프오르간 '복스 마리스(Vox maris)'를 설치하였다. 뱃고동 음색의 '복스 마리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138.4㏈)를 내는 파이프오르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으며, 6㎞ 떨어진 곳에서도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다.

④ 아쿠아리움: 연면적 1만 6400㎡의 4층 건물에 설치된 수조()의 총 용량이 6030t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바이칼 물범, 러시아 흰고래 등 희귀종을 포함하여 280종, 총 3만 3000여 마리의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수조 안에 관람객들이 걸어다닐 수 있는 터널도 있다.

체험 전시실

 

여수세계박람회는 단순 관람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에너지파크, 원양어업체험장, 연안어업체함장 등의 공간도 마련되었다.

① 에너지파크: 에너지의 생성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약 700가구에 전력을 동시 공급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소인 에너지 생산시설과 에너지 미로게임, 자전거 물대포, 재활용 로켓, 온라인 전기버스 시승 등의 체험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② 원양어업체험장: 에너지파크 안에 있는 200t 급의 커다란 배를 타고 4D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참치 조업 과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통 어구와 첨단 장비들의 미니어처도 전시되어 있다.

③ 연안어업체험장: 오동도 인근에 연안 어선과 미니 양식장, 축구장 절반 크기의 이동식 바다숲으로 조성한 체험장이다. 연안 어업에 사용되는 실물 어선과 어로 장비, 어구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를 통하여 고기가 잡히는 원리를 알고 실제 장비로 체험해볼 수 있다.

주최국 전시관

 

주최국인 한국이 꾸민 전시관으로 주제관, 한국관, 기후환경관, 해양문명도시관, 해양생물관, 해양산업기술관 등 6개로 구성된다.

① 주제관:지구 온난화와 해양 쓰레기로 인하여 생명력을 잃어가는 바다의 가치 인식을 통하여 상생의 미래를 제시한다는 주제를 담고 있다. 커다란 화면의 영상을 통하여 해양연구소 등의 연구활동 모습, 5대양 연안인 팔라우, 골드코스트, 산토리니 등의 풍경이 실감나게 펼쳐진다.

② 한국관:'기적의 바다'를 주제로 한 전시관과 '희망의 바다'를 주제로 한 영상관으로 구성된다. 전시관에서는 116m의 벽면에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담은 영상이 펼쳐지고, 영상관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높이 15m, 지름 30m의 돔 스크린을 통하여 산호와 해초, 물고기 떼의 군무 등 깊은 바다 속 광경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밖에 기후환경관은 지구 온난화 체험을 통하여 인류가 당면한 기후변화 문제를 실감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고, 해양문명도시관에는 9세기 인도네시아의 난파선 다우호가 실물 크기로 재현되어 있다. 아쿠아리움 안에 있는 해양생물관에서는 해양문화의 다양성과 자원보존의 필요성을 알리는 전시가 이루어지고, 해양산업기술관은 해양산업과 기술을 통하여 자원이 고갈되는 지구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참여 전시관

 

참가국과 단체들이 마련한 전시관으로 국제관, 독립기업관, 지자체관, 한국해운항만관, 대우조선해양로봇관, 해양베스트관, 국제기구관, 국제박람회기구관 등 8개로 구성된다.

① 국제관:대서양존·인도양존·태평양존과 공동관 등 4개 구역으로 나뉜다. 참가국 개별의 전시와 문화 공연을 통하여 인류의 화합과 공존, 공동의 발전이라는 주제를 구현한다. 4개 구역의 배치는 다도해의 섬을 형상화한 것이다.

② 독립기업관:현대자동차그룹관·삼성관·SK텔레콤관·LG관·GS칼텍스에너지필드·롯데관·포스코관 등 한국의 대표적 기업들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전시관으로, 교육성과 오락성을 겸비한 체험 위주의 전시를 선보인다.

③ 지자체관:여수를 비롯하여 순천·광양·고흥·보성·남해·하동·인천·대전·경기·충북·전북·경북·제주·서울·부산·대구·광주·울산·강원·충남·전남·경남 등 기초 및 광역 자치단체가 참여하여 지역별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

④ 한국해운항만관:한국의 항만과 선박의 발달사 및 미래의 항만 기술과 조선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한 복합 전시문화공간이다.

⑤ 대우조선해양로봇관:'인간과 자연, 로봇의 공존'을 주제로 인간의 한계를 대신하는 로봇의 역할 등을 선보인다. 첨단 로봇 73대가 전시되며, 로봇 축구 경기 등을 볼 수 있다.
이밖에 해양베스트관에서는 해양의 가치와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유엔 등이 참여한 국제기구관은 해양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련된 전 인류의 공동노력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국제박람회기구가 마련한 전시관에는 세계박람회의 역사가 시대별로 알아보기 쉽도록 분류되어 있다.

기대효과

 

총 사업비는 2조 100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관람객은 총 8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박람회 유치로 인한 경제적 기대효과는 전국적으로 약 12조 2000억 원의 생산을 유발하고, 약 5조 7000억 원의 부가가치를 유발하며, 약 7만 90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양산업과 첨단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하고, 남해안 일대가 수도권에 대응한 새로운 국토성장의 발전축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며, 여수 및 남해안 일대가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관광지로 부각하는 등 해양산업과 지역발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외적으로는 국가와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여 국제적·외교적 지위가 향상되고, 한국 제품과 기술의 해외홍보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하여 2008년 3월 '2012여수세계박람회 지원특별법'이 제정된 뒤 2012년 1월 '여수세계박람회 지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으로 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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