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 대교의 개통으로 부산에서 거제까지의 거리가 140㎞에서 60㎞로 단축되고, 통행 시간은 2시간 1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되었다.
거가 대교의 부속 시설로는 가덕도 휴게소와 홍보관[부지 면적 5만 6,004㎡, 건축 총 면적 3,685㎡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거제도 휴게소[부지 면적 2만 369㎡, 건축 총 면적 2,555㎡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등이 있다. 통행료는 2013년 6월 현재
경차 5,000원, 소형차 1만 원, 중형차 1만 5000원, 대형차 2만 5000원, 특대형차 3만 원이다.
차량 통행량은 거가 대교 조성 이전에 예측했던 것에 훨씬 못 미쳐, 2011년에는 계획 통행량[3만 335대]의 70.1%인 2만 1281대,
2012년에는 64.8%인 2만 798대에 그쳤다. 이에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는 매년 상당한 액수의 손실 보전금[계획 통행량에 미치지
못하면 차액분을 주기로 협약을 맺음]을 운영 업체[지케이해상도로]에 지불하고 있다.
거가 대교 개통으로 거제도는 관광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히려 부산에서 쇼핑하고 문화를 즐기려는 거제와 통영 주민이
몰려드는 빨대 효과[교통수단이 발달하면 다양한 문화와 소비 시장을 갖춘 대도시로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로 중구의 백화점과
자갈치 시장 등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또한 거제·통영에서 부산 지역 병원을 찾는 사람도 늘어, 부산대학교병원을 새로 찾은
거제·통영의 주민들은 2010년 1,511명에서 2012년 2,610명으로 1,099명[72.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