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창원.웅산에서본 일몰!

일출과일몰

by 짱신사 2017. 4. 5. 13:11

본문

 

 

창원시의 성산구와 진해구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고도 710m이다. 북쪽으로 불모산, 서쪽으로 안민 고개를 지나 장복산과 이어진다. 불모산, 장복산을 연결하는 산줄기가 경상남도 김해시와 경계를 이룬다. 남서쪽은 천자봉이 마주하고 있으며, 북쪽에는 웅암(熊岩)이 있다.

웅산은 진해의 명산으로 신라 시대에는 나라에서 국태민안을 비는 고사를 지낸 산이기도 하며 조선 초까지 산신제를 올린 곳이기도 하다. 산세가 수려하며 안민 고개에서 주능선에 이르기까지 등산로 좌우의 막힘이 없어 진해구가 한눈에 보이며 좌로는 창원시가 보인다. 진해구와 멀리 바다를 함께 볼 수 있어 탁 트인 조망이 일품이며 가을에는 잔잔한 억새와 상록수 편백의 군락이 볼 만하다. 웅산 정상에 우뚝 솟은 거암 시루 바위[시리 바위, 웅암, 곰바위, 곰메]는 높이가 10m, 둘레가 50m나 되며, 조선 시대 명성황후가 순종을 낳은 후 세자의 무병장수를 비는 백일제를 올렸다고 전해진다. 또한 쾌청한 날에는 멀리 대마도가 보이는 이 시루 바위에는 조선 시대 웅천을 일본에 개항하였을 때 웅천을 내왕하는 통역관을 사랑하게 된 기생 아천자가 이 바위에 올라 대마도를 바라보며 기약 없이 떠난 님을 그리워했다는 애달픈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또한 동남쪽 진해만으로 흘러드는 아홉내[九川]와 북서쪽 마산만으로 흐르는 남천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동남쪽 산기슭에는 구천동 계곡이 있고, 그 아래에 신라 시대 때 창건된 성흥사(聖興寺)와 웅동 수원지가 있다. 동천과 냉천의 발원지이도 한 웅산은 수려하기로 이름이 나 있어 공휴일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일출과일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년 마지막일몰  (0) 2017.04.06
진해.삼포마을 빛내림  (0) 2017.04.05
남해대교의 일몰  (0) 2017.04.03
의성.안계에서  (0) 2017.04.03
다대포 일출  (0) 2017.04.03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