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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

여행 느낌/경상도

by 짱신사 2016. 5. 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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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엔/아랫말 하동사람 윗마을 구롓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 한번 와 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 장터지만/있어야 할 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우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노래 「화개장터」는 도시민들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시골사람들에게는 옛날의 추억을 되살리며

그곳으로 가 보고 싶다는욕구를 불러일으킨다그러나 지금의 화개장터는 채 50m도 못 되는 거리에 40~50평 넓이의 작은 시골 장터이다.

오가는 물건도 여느 장과 다를 바가 없고, 옛날과 같은 북적거림도 없다


장이 서지 않는 날일지라도 인근 고을 사람들에게, 그곳이 그렇게 언제나 그리운 것은 장터 위에서 화갯골로 뻗쳐 앉은 주막마다 유달리 맑고

 시원한 막걸리와 펄펄 살아 뛰는 물고기의 회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주막 앞에 늘어선 능수버들가지 사이사이로 사철 흘러나오는

 그 한 많고 멋들어진 진양조 단가, 육자배기들이 있기 때문인지도 몰랐다.”이렇듯 흥청거렸던 화개장터는 사라지고,

장터 옆에는 섬진강에서 나는 은어와 참게 등을 요리해 파는 음식점들만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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