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 단지 상가 중앙 보문탑(5층 6각형) 앞에 마련되어 있는 보문 야외공연장은 실내 위주의 행사에서 탈피하여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소로, 누구나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이다.
높이 22미터의 보문탑을 중심으로 한 반달형의 계단식 야외 극장으로. 편안한 복장으로 계단에 앉아 우리나라 전통민속공연과 국악공연 등을 감상하다 보면 찬란한 신라 천년의 문화가 파노라마처럼 살아 움직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경주에 매료될 것이다. 1,500명의 관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야외 극장식 타원형 화강암관람석과 34평의 무대, 15평 규모의 분장실을 갖추고 있고, 고성능 고출력 음향시설 및 야간에도 공연 할 수 있는 조명시설(PAR LIGHT 45대) 등을 완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