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드림로드 "천자암" 에서~^^*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 뒤편에 해발 510m의 산이 있는데 이 봉우리를 천자봉(天子奉)이라 부른다. 옛날 이곳에는 못이 있고 이 못에는 용이 되지 못한 강철이 살고 있었는데 언제나 인가에 내려와서 주민들을 괴롭히고 가축을 해치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항상 불안 속에 살고 있었다. 이것을 안 염라대왕은 사자를 보내어 등천화룡도 되지 못하면서 못된 짓만 하는 강철을 잡아오게 하였다. 그러나 워낙 사납게 생긴 강철인지라 사자가 잡아오지 못하자 염라대왕은 노하여 기어이 데려 오라고 불호령을 내렸다. 할 수 없이 강철을 사로잡을 수 없음을 안 사자는 꾀를 내어 강철을 타이르기로 하였다. “용이 되지 못 할 바에야 차라리 죽어서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 대국의 천자(天子)가 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했다. 그 말을 들은..
여행 느낌/경상도
2017. 4. 5.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