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사의봄
* 성주사의 창건 설화에 대하여 * 『성주사사적기』에 따르면, 흥덕왕 때 왜구들이 자주 신라에 출몰하여 피해가 극심하므로 왕이 늘 근심하였는데, 어느 날 꿈에 신인(神人)이 나타나 지리산에 있는 무염화상(無染和尙)과 논의하면 물리칠 것이라고 하였다. 왕이 곧 사자를 보내 이런 사실을 전하자 무염이 신통력으로 이를 물리쳤다고 한다. 왕이 이 소식을 듣고 기뻐하며 무염을 국사로 봉하고 밭 360결(結)과 노비 100호(戶)를 내렸으며 즉시 절을 창건하였는데, 성인이 머무는 절이란 뜻으로 성주사(聖住寺)란 이름을 내렸다고 한다. 이 설화에 따르면 성주사는 신라시대인 835년(흥덕왕 10) 무염국사(801~888)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무염은 821년(헌덕왕 13) 입당했다가 845년(문성왕 7)에..
여행 느낌/경상도
2016. 5. 12.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