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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위천생태하천

여행 느낌/경상도

by 짱신사 2017. 6. 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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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학암리에서 발원하여 의성군 비안면, 구천면, 안계면, 단밀면, 단북면, 다인면을 거쳐 흐르다가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의성 관내로 들어온 위천은 비안면 옥연리에서 동쪽으로 흐르다가, 쌍계리에서 쌍계천과 만나 7차수 하천을 이루고, 서쪽으로 계속 흘러 구천면·안계면·단북면·단밀면을 지나 다인면 용무리에서 상주시 방면으로 빠져 나간다. 전체 길이는 118.95㎞이고, 의성 지역에 속하는 구간의 길이는 37.7㎞정도이다. 위천의 발원지 중 가장 높은 지점은 514.75m이고 낙동강과 만나는 출구점의 표고는 38.86m이다. 유역 분지의 총 면적은 유역 면적 1,405.99㎢, 유역 분지 둘레 길이는 248.24㎞, 최대 하폭은 350m로 규모가 매우 큰 편이다.

위천은 7차수 하천으로, 지류의 수가 매우 많다. 1차수 하천부터 5차수 하천까지 총 개수가 6,413개이며, 각각의 평균 길이는 1차수 하천은 0.55㎞, 2차수 하천은 0.74㎞, 3차수 하천은 1.64㎞, 4차수 하천은 3.45㎞, 5차수 하천은 14.87㎞이다. 위천으로 유입되는 6차수 하천은 의성군의 쌍계천과 군위군의 남천이다. 이 두 하천의 6차수 하천에 해당되는 구간의 평균 길이는 31.95㎞이며, 위천의 7차수 하천에 해당되는 구간의 평균 길이는 30.07㎞이다.

위천()이라는 이름은 중국의 감숙성() 위원현()에서 황하로 흐르는 위수()라는 하천명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위수는 위쪽은 좁고 아래쪽은 급격하게 넓어져 마치 사람의 위()처럼 생겼다고 한다. 또한 위장과 마찬가지로 상류부에서는 하천의 유속이 빠르고, 중류 및 하류부에서는 유속이 느려 잔잔하게 흐른다고 한다. 위천도 중국의 위수처럼 상류부에서는 좁은 하곡을 지나면서 빠른 유속을 보이지만, 군위를 지나 의성으로 진입하는 구간에서는 하천이 심하게 곡류하며 하폭이 급격하게 넓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이처럼 지형의 형상이 위장과 닮은 것 때문에 지명을 지은 것으로 보인다.

위천은 측방 침식력이 강하여 하천의 곡률도가 매우 크다. 비안면 서부리 일대에는 곡류 절단이 발생하여 과거 위천의 구하도와 곡류핵이 남아 있는데, 이 곡류핵은 서부리의 서산말 뒷산에 해당된다. 구하도에서는 현재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비안면 옥연리 사천 마을 맞은편에는 하천의 침식에 의하여 하식애가 발달해 있다. 옥연리 외에 안계면 교촌리 선돌 마을에도 수직 단애의 하식애가 발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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