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 최남단에 있다. 약 3km 떨어진 곳에 있는 몰운대(沒雲臺)와 함께 주변 바다와 산의 경치가 아름다운데다가
부드러운 흰 모래사장이 전개되어 좋은 해수욕장을 이루고 있다. 또한 사적이 있어 관광명소로도곱고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에는 다대포진(多大浦鎭)이라 해서 압록강변의 만포진(滿浦鎭)과 함께국방의 요충지를 이루었다.이곳 아미산(峨嵋山)의
응봉(鷹峰)에는 당시 봉화를 올렸던 봉수대가 남아 있다. 몰운대에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李舜臣) 장군의 선봉장으로 이곳 앞바다에서
순국한 충장공(忠壯公) 정운(鄭運)의 순절을 기리는 유적비가 서 있다. 그 밖에 임진왜란 때 전공을 세운 윤흥신(尹興信)을 추모하여
제사를 지내는 윤공단(尹公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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