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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국제정원박람회2

여행 느낌/전라도

by 짱신사 2017. 4. 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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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지난 4월 20일 시작된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폐장까지 두 달여를 앞두고 있다. 한여름 폭염을 견뎌낸 나무들이 가지를 활짝 펴고, 세계 각국의 정원들과 참여 정원들도 잘 맞는 옷을 입은 듯하다. 가을로 접어든 박람회장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는 지금이 절정이다.

가을로 향해 가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 풍경에 여유로움이 가득하다. 유난스러웠던 여름날 폭염을 견뎌낸 나무들이 한숨을 돌리고 느긋하게 가지들을 펼치고 있다. 박람회장을 찾은 사람들의 걸음도 선선해진 바람만큼이나 가볍다. 빨리, 더 많이 보는 박람회가 아니라 천천히 마음의 여유를 찾는 것이 정원박람회의 미덕이다. 박람회장의 꽃과 나무들이, 길 위로 불어가는 바람이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가르침이다. 한곳에 오래 머물며 풍경을 즐기고 곁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나눈다.

국제습지센터는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서론과도 같은 곳으로 방문객들이 꼭 들러야 할 곳이다. 박람회장의 주제관이라 할 수 있는 국제습지센터에서는 순천만의 생태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주제영상관에서 상영되는 3D 영화 〈달의 정원〉은 순천만에서 살아가는 짱뚱어, 칠게, 방게 등 갯벌 생명들과 귀여운 소녀 꽃비가 나누는 우정을 그린 영화다. 순천만에 살았다는 용의 전설까지 더해져 흥미진진하다. 생태도시관, 생태체험관 등도 함께 둘러보자.

가을을 맞아 운치를 더하는 습지 구역 산책도 추천한다. 습지산책로를 따라 돌면 수목원 구역이다. 창덕궁 후원과 담양 소쇄원 광풍각, 경북 영양 서석지 등을 재현한 한국정원을 지나 나지막한 경사로를 따라 전망대에 오르면 박람회장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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