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밀사의 입구에는 일주문을 겸한 대문이 2층 구조의 누각 형태로 있다. 이 건물의 아래 위에는 한글로 쓴
두개의 현판이 걸려있는데, 2층 누각에는 ‘장복산 삼밀사’ 아래층에는 ‘천왕문’이라고 쓰여 있다. 이 대문을
들어서면 1층의 양쪽에는 사천왕상이 조성되어 있고 2층 누각은 범종루로 사용하고 있다. 조금 올라가면
우측에는 석조 12지신상이 나열되어 있고, 건너편에는 석조 포대화상이 마주보고 있다. 사찰의 가장 뒤편에는
석조로 오백나한상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건물과 석조물은 모두 최근에 조성한 것이다.
사찰 가장자리에 계곡이 있으나 워낙 경사가 심한 곳이라 보통 때는 물이 거의 없다가 비가 오면 갑자기 많은 물이 불어난다고 한다.